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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GPU·ASIC 테스트소켓] ISC(095340) 주가 전망 및 실적 분석: AI 매출 비중 81%·2분기 최대 매출 심층 리포트

ISC 주가 전망을 분석할 때 가장 중요한 변화는 테스트소켓 시장의 성장보다 회사 매출의 성격이 얼마나 빠르게 바뀌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ISC는 반도체 패키지의 최종 전기적 성능을 검사할 때 테스트 장비와 칩을 연결하는 테스트소켓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범용 메모리보다 AI GPU·서버 CPU·ASIC 등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반도체가 실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은 7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55.5%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약 29.2%였다. 특히 회사가 분류한 AI 관련 매출은 591억원으로 1년 전보다 71% 증가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1%까지 상승했다.

따라서 현재 ISC의 핵심 질문은 반도체 업황이 좋아지는가가 아니다. AI 가속기 세대교체가 진행될 때 테스트 난이도와 소켓 단가가 함께 높아지는 구조가 지속되는지, GPU에서 CPU·ASIC·네트워크·AI 서버 연결부품까지 고객과 제품군을 확대할 수 있는지가 향후 실적의 핵심 변수다.

구분 확인 내용 기준
종목코드 095340·코스닥 2026년 8월
최근 종가 154,300원 2026년 8월 21일
시가총액 3조2,707억원 2026년 8월 21일
2026년 2Q 매출 729억원·전년 대비 +41.2% 연결 잠정실적
2026년 2Q 영업이익 213억원·전년 대비 +55.5% 연결 잠정실적
AI 매출 비중 81%·591억원 2026년 2분기

1. 기업 개요 및 이익 구조

ISC는 2001년 설립돼 200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이다. 핵심 제품은 반도체 후공정에서 사용하는 테스트소켓이다. 완성된 반도체 패키지와 검사장비 사이에 위치해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고 정상 제품과 불량 제품을 판별하는 역할을 한다.

테스트소켓은 반도체 제조장비와 달리 한 번 설치해 장기간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다. 반복적인 테스트 과정에서 마모되기 때문에 생산량이 늘면 교체 수요도 함께 발생하는 소모성 부품의 성격이 있다. 반도체 생산량 증가뿐 아니라 신규 칩 출시와 패키지 설계 변경도 새로운 소켓 수요를 만든다.

ISC의 차별점은 실리콘 러버 소켓이다. 회사는 실리콘과 전도성 소재를 활용한 엘라스토머 방식 테스트소켓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히고 있다. 일반적인 포고핀 방식과 달리 매우 얇은 구조로 제작할 수 있고 고속 신호 전달과 미세 피치 대응에 유리하다는 것이 회사가 강조하는 경쟁력이다.

AI 가속기에서는 이러한 특성이 더 중요해진다. 최신 GPU와 ASIC은 연산성능을 높이기 위해 패키지가 커지고 입출력 단자 수가 증가하며 소비전력도 높아진다. 고속 신호를 정확하게 전달하면서 수천 개 이상의 접점을 동시에 검사해야 하기 때문에 테스트 난도가 빠르게 상승한다.

HBM을 탑재한 AI 가속기 역시 패키징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최종 테스트의 중요성이 커진다. ISC가 HBM 자체를 생산하거나 HBM 적층장비를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고성능 GPU·ASIC·하이엔드 메모리의 테스트 난이도 상승은 고사양 테스트소켓 수요와 연결될 수 있다.

SKC 편입 이후 테스트소켓 중심으로 사업 구조 재편

ISC는 2023년 SKC 계열로 편입됐다. 2026년 8월 기준 SKC 외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은 약 48.62%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편입 이후 ISC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무조건 늘리기보다 핵심 경쟁력이 있는 테스트 사업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구조를 정비했다. 제조 자회사를 통합하고 일부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동시에 고성능 테스트소켓과 테스트 장비를 결합하는 Total Test Solution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회사가 발표한 실적 증가 요인에도 이러한 변화가 명확히 나타난다. AI·비메모리 반도체의 양산 테스트 매출 증가, 테스트소켓과 테스터 장비를 함께 공급하는 턴키 수주 확대, AI·ASIC 신규 고객 확보가 매출 증가의 핵심 배경으로 제시됐다.

2. 핵심 투자 포인트 3가지

투자 포인트 ① AI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 81%, 이미 실적으로 나타나는 AI 수요

ISC를 AI 반도체 관련주로 보는 가장 중요한 근거는 단순 기술개발 뉴스가 아니라 실제 매출 구성이다. 2026년 2분기 AI 관련 매출은 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전체 매출 729억원에서 AI 관련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1%다. 1년 전 약 67%였던 비중이 크게 상승했다. 이제 AI 사업은 일부 신규 제품이 아니라 ISC의 실적을 사실상 결정하는 주력 시장으로 올라왔다.

AI 관련 매출 81%·591억원
기타 반도체·장비 매출 19%

주: 2026년 2분기 회사 발표 기준. AI 관련 매출은 AI 데이터센터 및 AI 관련 반도체 제품군을 포함한 회사 분류 기준.

AI 반도체에서도 제품군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GPU 테스트 수요가 중심이었다면 서버 CPU와 고객 맞춤형 ASIC으로 양산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AI 가속기를 개발하면서 ASIC 시장이 성장하면 테스트 대상의 종류도 늘어난다.

테스트소켓 기업 입장에서는 AI 가속기 제조사가 많아지고 제품 세대가 짧아지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칩 구조와 패키지가 변경될 때마다 새로운 테스트 환경과 소켓 설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GPU와 AI ASIC은 일반 모바일 반도체보다 패키지가 크고 핀 수가 많아 고사양 테스트소켓의 평균판매가격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회사 역시 2026년 하반기에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과 고사양 제품 비중 증가에 따른 ASP 개선을 주요 성장 요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투자 포인트 ② GPU에서 서버 CPU·ASIC으로 고객과 제품군 확대

특정 GPU 고객의 주문만으로 실적이 증가한다면 성장 속도는 빠르지만 고객 집중 리스크도 커진다. 최근 ISC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변화는 AI 제품 포트폴리오가 GPU를 넘어 서버 CPU와 ASIC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2026년 2분기 회사는 글로벌 고객사의 AI GPU, 서버 CPU와 ASIC 신제품 양산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 ASIC 고객사 확보와 기존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방식이 다양해지는 산업 흐름과 연결된다.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은 엔비디아 GPU뿐 아니라 자체 ASIC과 서버용 CPU, 네트워크 반도체를 조합해 시스템 효율을 높이려 하고 있다. AI 컴퓨팅 투자가 특정 칩 하나에서 데이터센터 전체 반도체 생태계로 확산될수록 테스트 대상도 늘어난다.

ISC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 서버랙 내부에 사용되는 고속 커넥티비티 소켓으로 적용처를 넓히고 있다. 회사는 신규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고객을 확보하고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군이 상용화되면 기존에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던 소켓 기술이 실제 데이터센터 시스템 내부의 연결 영역까지 확장되는 셈이다. 서버 CPU, GPU, ASIC, 메모리,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등 고속 인터페이스가 필요한 영역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아직 이 사업의 매출 규모가 기존 테스트소켓만큼 크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ISC가 스스로 정의하는 사업 범위가 반도체 테스트소켓 기업에서 AI 데이터센터 테스트 인프라 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장기적인 관찰 포인트다.

투자 포인트 ③ 고사양 소켓 확대가 높은 영업이익률로 연결

AI 관련 매출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에 있다. 2025년 ISC의 연결 매출은 약 2,202억원으로 전년보다 2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약 601억원으로 34.1% 늘었다.

매출보다 이익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연간 영업이익률은 약 27.3%까지 상승했다. 회사는 고부가가치 AI 데이터센터, AI 스마트폰과 하이엔드 메모리 제품 비중 확대와 공정 개선, 소재 다변화를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설명했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683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약 34.6%까지 상승했다. 연구개발비를 당기 비용으로 처리한 이후에도 높은 마진을 기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2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29.2%로 낮아졌다. 하지만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은 55.5% 증가했다. 2분기에는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레거시 메모리 관련 일회성 매출과 성과급 충당금, 고객사 전용 생산라인 램프업 비용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분기별 영업이익률 숫자만 보고 사업 경쟁력이 약해졌다고 판단하기보다는 AI 고사양 제품의 매출 비중과 신규 라인 초기비용을 구분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펀더멘털 분석

2023년 저점 이후 2025~2026년 이익 성장 가속

연결 실적 2023년 2024년 2025년 2026년 1Q 2026년 2Q
매출액 1,402억원 1,745억원 2,202억원 683억원 729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448억원 601억원 236억원 213억원
당기순이익 136억원 549억원 563억원 206억원 194억원
영업이익률 7.6% 25.7% 27.3% 34.6% 29.2%

단위: 억원. 2023~2025년은 연간 연결 기준, 2026년 1·2분기는 연결 분기실적 기준. 표시 단위에서 반올림.

실적 추이를 보면 2023년이 중요한 저점이었다. 반도체 업황 부진과 사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연결 영업이익이 107억원까지 낮아졌지만 2024년에는 448억원으로 회복했고 2025년에는 약 601억원까지 늘어났다.

2026년 성장 속도는 한 단계 더 빨라졌다. 상반기 매출을 단순 합산하면 약 1,412억원, 영업이익은 약 449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400억원이다. 상반기 영업이익만으로 이미 2024년 연간 영업이익과 비슷한 수준이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약 31.8%다. 테스트소켓이라는 비교적 작은 부품에서 이 정도의 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는 이유는 제품별 주문 설계와 높은 기술 진입장벽, AI용 고사양 제품 비중 확대 때문이다.

다만 이익률이 높을수록 시장이 요구하는 실적 기준도 높아진다. 향후 분기 영업이익률이 25% 수준으로 내려와도 절대적으로 낮은 수익성은 아니지만 시장이 30% 이상을 정상 수준으로 가정하고 있다면 주가 반응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2025년 수출 제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확인되는 또 하나의 특징은 제품 수출의 증가다. 연결회사 간 내부거래를 제거하기 전 기준 테스트소켓 등 제조 제품 매출은 약 1,945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수출이 약 1,527억원으로 전년 약 446억원에서 크게 증가했다. 내수 제품 매출은 약 418억원이었다. 글로벌 AI·ASIC 고객사 매출이 확대되면서 ISC의 실적 구조가 국내 반도체 생산 사이클보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에 더 민감하게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장점은 국내 메모리 업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북미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CAPEX와 글로벌 팹리스의 신규 칩 출시 일정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커진다.

재무구조는 성장투자를 감당할 여력이 있는 편

2025년 연결 재무상태 금액 해석
자산총계 약 6,224억원 현금·설비·투자자산 포함
부채총계 약 852억원 자본 대비 낮은 수준
자본총계 약 5,373억원 이익 누적으로 확대
부채비율 약 15.9% 재무 레버리지 낮음
영업활동현금흐름 약 392억원 본업 현금창출 지속

2025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약 16%로 낮은 편이다. 공격적으로 AI 테스트소켓 생산능력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라는 점은 장점이다.

회사는 수요가 확인되는 영역부터 단계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외부에서는 2029년까지 최대 연간 64만개 수준의 생산능력 확대 계획이 언급되고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최대 CAPA 숫자 자체보다 실제 고객 발주와 투자가 연결되는 순서다. 반도체 소부장 업체가 시장 기대만으로 공장을 먼저 크게 증설하면 감가상각비가 이익을 압박할 수 있다. ISC는 고객 수요를 확인한 뒤 단계적으로 증설한다는 방향을 강조하고 있어 향후 유형자산과 가동률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ISC 주가와 밸류에이션은 성장 기대가 이미 높은 구간

2026년 8월 21일 ISC 종가는 154,300원, 시가총액은 약 3조2,707억원이다. 52주 주가 범위는 55,100원에서 292,500원으로 매우 넓다.

최근 1년 동안 주가가 크게 재평가된 배경은 AI 관련 실적이다. 과거에는 스마트폰과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에 민감한 테스트소켓 기업으로 평가됐지만 GPU·CPU·ASIC 테스트 수요가 실제 실적에 반영되면서 시장이 적용하는 성장 프리미엄이 달라졌다.

2025년 결산 실적 기준 단순 PER은 50배를 넘는 수준이다. 최근 4개 분기 이익을 적용하면 이보다 낮아지지만 일반적인 반도체 부품주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 영역이다.

이는 시장이 이미 2026~2027년 AI 테스트소켓의 추가 성장과 이익 증가를 상당 부분 선반영하고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현재 주가에서 중요한 것은 이익이 증가하는가가 아니라 시장 예상보다 얼마나 빠르게 증가하는가다.

실제로 ISC 주가는 2026년 중 29만원을 넘어선 이후 8월 21일 15만4,300원까지 조정을 받았다. 2026년 8월 21일 하루에도 8.54% 하락했다. 기업 실적이 하루 만에 그만큼 변했다기보다 AI 반도체 성장률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시장 기대가 빠르게 움직이는 종목이라는 의미다.

4. 투자 전 체크해야 할 리스크 요인 3가지

리스크 ① AI 고객사 투자 사이클과 높은 매출 집중도

AI 매출 비중이 81%라는 숫자는 강력한 성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집중도 위험도 의미한다. 북미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CAPEX 증가가 지속된다면 ISC의 테스트소켓 수요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지만 투자가 둔화되면 영향도 과거보다 커진다.

GPU와 ASIC은 신규 제품 출시 직전 개발용 소켓 수요가 발생하고 이후 양산 물량이 확대되는 구조다. 반대로 신제품 출시가 늦어지거나 고객사가 칩 설계를 변경하면 매출 인식 시점도 변할 수 있다.

따라서 AI 데이터센터 투자 총액뿐 아니라 주요 GPU·CPU·ASIC 고객의 신제품 출시 일정과 양산 전환 속도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리스크 ② 높은 영업이익률과 ASP가 정상 수준인지 확인 필요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약 31.8%다. 이는 제조업 가운데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AI 고사양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실리콘 러버 소켓의 기술 프리미엄과 고객 맞춤형 설계 가치가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하지만 경쟁사 역시 고성능 테스트 시장에 투자를 늘릴 수 있다. 고객사가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거나 대체 기술이 발전하면 가격 협상력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고객 전용 생산라인 신설과 신규 장비 투자 과정에서는 감가상각비와 초기 비용이 증가한다. 생산능력이 먼저 늘어나고 주문이 예상보다 늦어질 경우 높은 고정비가 오히려 이익률을 낮출 수 있다.

리스크 ③ 높은 밸류에이션과 큰 주가 변동성

ISC는 실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주가 역시 AI 성장 기대를 선반영해 큰 폭으로 움직여왔다. 52주 최저가와 최고가의 차이가 5배 이상이라는 점은 주가 변동성을 잘 보여준다.

고성장 기업에서는 실적이 좋아도 시장 예상보다 낮으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출이 30% 성장했더라도 시장이 50% 성장을 기대하고 있었다면 실적 발표 이후 밸류에이션이 조정될 수 있다.

따라서 단순 PER 한 개보다 분기 AI 매출 성장률, 영업이익 증가율, 신규 고객 확보와 주가 상승 속도를 함께 비교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는 속도보다 주가가 더 빠르게 올라가는 구간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5. 총평 및 관찰 시나리오

ISC는 반도체 테스트소켓이라는 비교적 작은 부품에서 출발했지만 AI 반도체 고성능화에 따라 제품의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GPU와 ASIC의 패키지가 대형화되고 핀 수와 전력 소모가 증가할수록 테스트 과정에서 고속 신호와 정밀 접촉을 구현하는 난도 역시 상승한다.

실적은 이미 이러한 산업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2025년 연결 매출은 2,202억원, 영업이익은 601억원으로 증가했고 2026년 상반기에는 매출 1,412억원과 영업이익 약 44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26년 2분기 AI 매출 591억원, AI 매출 비중 81%라는 숫자는 ISC의 사업 중심이 이미 AI 데이터센터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아직 본격적인 미래 기대만 있는 기업이 아니라 AI 수요가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에 반영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향후 더 중요한 것은 성장의 폭보다 지속 기간이다. GPU 한 종류가 아니라 서버 CPU, ASIC과 AI 데이터센터 내부 고속 연결 솔루션으로 고객 접점을 넓힐 수 있다면 AI 투자 사이클이 계속되는 동안 테스트소켓 시장에서 확보할 수 있는 매출 범위도 넓어진다.

반면 AI 매출 비중이 높아진 만큼 관련 설비투자 둔화의 충격도 커질 수 있다. 현재 높은 영업이익률이 장기 정상 수준인지, 신규 생산능력 확대로 감가상각비가 얼마나 증가하는지도 향후 실적에서 확인해야 한다.

관찰 시나리오 확인해야 할 조건 의미
AI 성장 지속 AI 매출 30% 이상 성장·GPU/CPU/ASIC 신규 양산·고객 점유율 상승 AI 테스트 인프라 기업으로의 재평가가 실적으로 확인되는 구간
성장 정상화 AI 매출은 증가하지만 증가율 둔화·영업이익률 20%대 후반 유지 고성장에서 안정 성장 단계로 이동하는지 확인
기대 부담 확대 AI 프로젝트 지연·ASP 하락·CAPA 선투자 후 가동률 부진 높은 밸류에이션과 실제 성장률 사이의 간극 확대 가능성

ISC 투자 전 확인할 체크리스트

① AI 관련 매출 비중 81%가 이후 분기에도 유지 또는 확대되는지
② AI 매출 성장률이 전체 매출 증가율보다 높은 흐름을 유지하는지
③ GPU뿐 아니라 서버 CPU·ASIC 고객 매출이 계속 확대되는지
④ 신규 데이터센터 인프라용 고속 커넥티비티 소켓이 실제 매출로 전환되는지
⑤ 테스트소켓 평균판매가격 상승이 지속되는지
⑥ 분기 영업이익률이 20% 후반~30% 수준을 유지하는지
⑦ 생산능력 확대 속도가 실제 고객 발주보다 앞서가지 않는지
⑧ 매출채권·재고 증가가 영업현금흐름을 압박하지 않는지
⑨ AI 반도체 실적 추정치 상승 속도와 주가 상승 속도의 차이가 과도하게 벌어지지 않는지

정리하면 ISC의 핵심 경쟁력은 단순히 반도체 테스트소켓을 만든다는 사실이 아니다. AI 반도체가 고속화·고전력화·대형화될수록 테스트 난이도가 상승하고 그 과정에서 고사양 소켓의 부가가치가 높아지는 구조에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2026년 상반기까지는 그 방향이 실제 실적으로 확인됐다. 다음 단계에서는 GPU 중심의 성장에서 서버 CPU·ASIC·AI 서버 인프라까지 매출원이 확대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과정이 이어진다면 ISC의 실적 구조는 일반적인 반도체 사이클보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더욱 밀접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다음 포스팅 예고

AI 네트워크·고다층 PCB 대표주 이수페타시스(007660)의 글로벌 데이터센터용 MLB 수요와 생산능력 증설, AI 가속기·네트워크 장비 투자 확대가 실적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분석할 예정이다.

출처 및 참고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ISC 반기보고서(2026.06), 공시일 2026년 8월 14일, 확인일 2026년 8월 24일

·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ISC 2026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 잠정실적, 공시일 2026년 7월 27일, 확인일 2026년 8월 24일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ISC 분기보고서(2026.03), 공시일 2026년 5월 15일, 확인일 2026년 8월 24일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ISC 사업보고서(2025.12), 공시일 2026년 3월 18일, 확인일 2026년 8월 24일

·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ISC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 공시일 2026년 2월 3일, 확인일 2026년 8월 24일

· ISC, 2026년 2분기 경영실적 및 AI 데이터센터 사업 자료, 발표일 2026년 7월 27일, 확인일 2026년 8월 24일

· ISC, 회사소개 및 Test Socket 제품자료, 확인일 2026년 8월 24일

· SKC, Sustainability Report 2025 및 ISC 투자사 소개 자료, 발행연도 2025년, 확인일 2026년 8월 24일

· 한국거래소·NICE평가정보, ISC 주가·발행주식수·주주현황, 주가 기준일 2026년 8월 21일, 확인일 2026년 8월 24일

· 뉴시스·디지털데일리, ISC 2026년 2분기 AI 테스트소켓 실적 및 사업전략 보도, 발표일 2026년 7월 27일, 확인일 2026년 8월 24일

본문은 공개된 전자공시, 회사 IR 및 신뢰할 수 있는 공개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목적의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또는 향후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AI 반도체 테스트소켓 수요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및 양산 일정, 제품 믹스와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종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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